- 인천 송도에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3기(생산규모 36만L) 건설 - ‘30년까지 4.6조 원 투자, 생산유발 경제효과 7.6조, 연계 고용창출 3.7만 명 기대 - 롯데 측, 부지 내 바이오 벤처 기업 입주공간 제공,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 벤처기업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설 예정
▲송도 바이오 캠퍼스(사진 출처 : 롯데바이오로직스 웹사이트 캡처)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4조 60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착공식을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바이오 기술․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확보를 위해 지난 6월 27일(목) 바이오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5곳을 지정한 바 있다. 이에 부응하여 롯데 바이오로직스도 인천 송도에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구축을 위해 4.6조 원의 투자를 시작한다.
산업부 강경성 1차관은 지난 3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롯데 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제조공장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착공식에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및 주요 계열사 대표, 국·내외 주요 글로벌 제약사, 정부인사 등이 참석했으며, 한덕수 국무총리가 영상으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
롯데그룹은 글로벌 Top 10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연구개발단계부터 임상, 제조 등 모든 과정을 서비스화한 사업) 기업을 목표로 ‘22년 6월 롯데 바이오로직스를 출범하였고, ‘23년 해외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BMS社)을 인수하여 출범 1년 만에 CDMO시장에 본격 진출하였다. 그리고 올해부터 ‘30년까지 총 36만L 생산규모를 가진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3기를 건설(총 4.6조 원 투자)하여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제조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
공장 건설·운영으로 인한 경제효과는 7.6조 원, 연계 고용 창출은 3.7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기업추산). 아울러, 롯데 측은 부지 내 바이오 벤처 기업에 대한 입주공간 제공,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 벤처기업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롯데그룹의 과감한 투자가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정부도 지난주 지정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40년까지 예정된 36조 3천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바이오의약품 등 수출이 전년 대비 8.8% 증가한 74억 불을 기록하는 등 바이오 분야 투자 효과가 가시적으로 발생되고 있는바, 향후에도 산업부는 이번에 지정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의 효과가 더욱 확산되어 바이오 분야가 미래 한국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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