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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청년 암환자 위한 의료비 지원...11월 30일까지 신청

길나영기자 | 기사입력 2024/11/01 [07:02]

2030 청년 암환자 위한 의료비 지원...11월 30일까지 신청

길나영기자 | 입력 : 2024/11/01 [07:02]

- 유한재단과 함께 의료사각지대 암 환자 치료비 지원 확대

- 청년 암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제공 목적

-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의 만 19-39세 청년 암환자

- 청년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추진, 최대 100만원 지원

 

▲2030 청년암환자 의료비 지원 안내 포스터

 

대한암협회(회장 이민혁)는 암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30 청년 암환자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지원 프로그램은 암 치료 중인 청년 암환자들이 재정적 어려움에서 벗어나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신청 받으며,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의료비가 지원된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2024년에 암 진단을 받은 청년암환자 중 중위소득 100% 이하인 사람으로, 특히 사회적 안전망이 필요한 경우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신청은 대한암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필요한 서류는 △2030 청년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진단서며, 자세한 내용은 대한암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는 내부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결과는 12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 암환자들은 진료 영수증 등의 추가 증빙 없이도 최대 1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받아 보다 안정적으로 치료를 이어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한암협회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암에 걸리는 경우 보험 등의 준비 체계도 미비한 상태에서 치료와 경제적 부담의 문제를 동시에 짊어지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이번 지원을 통해 청년 환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원 대상은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암협회 이민혁 회장은 “암 투병 중인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이번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며 “대한암협회에서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각지대 암 환자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다양한 캠페인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암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암협회는 대한민국 최초의 암 관련 사단법인 단체로, 암 예방 및 극복 사업을 통해 국민 보건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1966년 창립 이래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암과 관련한 사업에 전력해왔다. 전국 암 예방 강연회와 어린이 흡연 예방 교육, 유방암 의식향상(핑크리본) 캠페인, 대장암 예방(골드리본) 캠페인, 여성암 예방(퍼플리본) 캠페인, 암 경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리셋(RE-Set) 캠페인 등을 전개했다. 이외에 암과 관련한 식생활(항암식탁 프로젝트, 힐링 레시피) 프로젝트, 운동과 관련한 연구 사업과 암 환자 치료비 및 약제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유한재단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가 ‘건전한 기업 활동을 통해 얻은 기업이윤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되돌려야 한다’는 신념으로 전 재산의 사회 환원을 통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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