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대한건설경제

대한전선, 미국 시장서 역대 최대 수주액 달성...7200억 돌파

미국 서부·동부에서 전력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 연이어 수주

박한수기자 | 기사입력 2024/11/06 [03:46]

대한전선, 미국 시장서 역대 최대 수주액 달성...7200억 돌파

미국 서부·동부에서 전력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 연이어 수주
박한수기자 | 입력 : 2024/11/06 [03:46]

- 전력 공급 안정화를 위한 미국의 전력망 투자는 계속될 전망

- 미국 전력 시장의 주요 케이블 공급사로서 수주 지속 확대 중

- 생산 현지화를 위한 시설 투자 등 경쟁력 강화 위해 속도 낼 것

 

대한전선의 미국 현지 법인 T.E.USA가 미국 서부 지역에서 1년간 300억 원 규모의 전력 케이블 장기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미국 동부에서도 약 200억 원 규모의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추가로 수주해 올해 미국 시장에서의 총 수주액이 720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케이블 포설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전선이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하며 연이은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대한전선은 미국 현지 판매법인인 T.E.USA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케이블 장기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1년간 300억원 규모의 전력 케이블을 공급하며, 최장 3년 동안 최대 900억원의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 동부에서도 약 200억원 규모의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두 건의 계약을 추가하면서 미국 시장에서의 올해 총 수주액은 72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대한전선이 북미 시장에 진출한 이후 역대 최대 실적으로, 이전 최고 기록인 2022년의 연간 수주액(약 4000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다.

 

대한전선은 전력산업의 슈퍼 사이클을 주도하는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은 지중 전력망의 절반 이상이 교체 시기인 40년을 넘어선 상태다. 여기에 AI 및 데이터 센터 수요 확대로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노후 전력망 교체와 신규 전력망 구축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하는 케이블 역시 미국 주요 지역의 전력 공급 안정화를 위한 전력망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