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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경제

3D 프린팅 건설기술, 최근 5년간 한국 출원 증가율 1위

IP5 특허 분석 결과, 연평균 45.3% 성장

최항서기자 | 기사입력 2024/10/28 [15:49]

3D 프린팅 건설기술, 최근 5년간 한국 출원 증가율 1위

IP5 특허 분석 결과, 연평균 45.3% 성장
최항서기자 | 입력 : 2024/10/28 [15:49]

- 한국 출원인은 산학연 다양하게 포진, 중소벤처기업 선전

- 3D 프린팅 건설기술 특허출원, 10년간 연평균 45.3% 증가 

- 최근 5년간 한국의 출원증가율이 가장 높아 빠른 성장 기대 

 

# 19세기 철근콘크리트의 발명은 현대의 도시 풍경과 생활을 만들었다. 3D프린팅 건설은 건설현장 자동화, 건설폐기물 최소화 등 미래생활을 바꿀 첨단 건설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관련 특허출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3D 프린팅 건설기술은 시멘트와 같은 건설 소재를 평면도를 따라 치약 형태로 짜내어 건물의 단면을 만들고, 단면을 반복하여 쌓아 건축물을 만드는 적층조형건설 기술이다. 비정형곡선 등 자유로운 디자인 및 신속하고 인력최소화 등 저비용 건축이 가능하며, 건축 폐기물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특징을 가진다.

# 전 세계 3D프린팅 건설시장은 ‘22년 34억 달러(4.7조 원)에서 연평균 65%씩 급성장하여 ’32년에는 5천억 달러(71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주요국 특허청(IP5: 한국,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일본)에 출원된 전 세계 특허를 분석한 결과, 3D 프린팅 건설기술 출원이 최근 10년(’12년~’21년)간 연평균 45.3% 성장한 가운데, 한국이 최근 5년(’17년~’21년)간 출원증가율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12년에 출원된 3D 프린팅 건설기술은 8건에 불과하였으나 연평균 45.3%씩 증가하여 ’21년에는 231건으로 늘어났다. 특히, ’14년부터 출원이 급증하기 시작하였는데, ’14년을 전후로 주요국들이 3D 프린팅 산업에 대한 지원 정책을 내놓은 효과로 보인다. 

 

3D 프린팅 건설기술, 특허출원 동향(국적별)

< 국적별 특허출원 동향 >

 

국적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합계

CAGR

(5‘17’21)

중국

2

1

35

15

40

66

93

82

105

94

533

(38.6%)

9.2%

미국

0

3

16

15

20

31

52

46

49

44

276

(20.0%)

9.1%

한국

0

1

12

19

16

19

18

23

28

31

167

(12.1%)

13.0%

독일

0

0

0

11

5

6

10

13

48

8

101

(7.3%)

7.5%

프랑스

0

0

0

5

12

0

11

13

31

11

83

(6.0%)

-

기타

6

5

8

9

26

39

31

27

27

43

221

(16.0%)

2.5%

전체

8

10

71

74

119

161

215

204

288

231

1,381

9.4%

 

<국적별 출원 동향: 한국, 최근 5년간 출원증가율 1위>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출원을 한 국가는 중국(38.6%, 533건)이며, 미국(20%, 276건)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12.1%(167건)로 3위를 차지했으나,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출원량 증가를 보여(연평균 13%), 앞으로 더욱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출원인 동향: 한국, 산학연 다양하게 포진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 선전>

 

3D 프린팅 건설분야의 출원인을 분석한 결과, 기업이 이 분야의 연구‧개발을 주도(68.5%)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83.3%), 독일(97%), 프랑스(96.4%)는 기업의 출원비율이 높았다. 한국은 기업(34.7%), 대학(30.5%), 개인(17.4%), 공공(17.4%) 등 다양한 출원인에 의해 연구‧개발이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D 프린팅 건설기술, 출원인 유형

< 출원인 유형 >

국적

중국

미국

한국

독일

프랑스

전체

기업

288

230

58

98

80

946

(54.0%)

(83.3%)

(34.7%)

(97.0%)

(96.4%)

(68.5%)

대학

202

19

51

3

3

293

(37.9%)

(6.9%)

(30.5%)

(3.0%)

(3.6%)

(21.2%)

개인

37

21

29

-

-

101

(6.9%)

(7.6%)

(17.4%)

 

 

(7.3%)

공공

6

6

29

-

-

41

(1.1%)

(2.2%)

(17.4%)

 

 

(3.0%)

전체

533

276

167

101

83

1,381

 

주요 다출원인을 살펴보면, 1위씨카SIKA(3.6%, 50건, 스위스), 2위지이GE(3.5%, 49건, 미국), 3위중국건설CSCEC(3%, 42건, 중국) 등 건설 관련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한국 출원인으로는 19위건설기술연구원(0.9%, 13건), 21위연세대(0.7%, 10건), 42위세종대(0.4%, 6건), 50위하이시스HISYS 및 디원테크D1TECH(각각 0.4%, 5건) 등 연구소, 대학, 기업체가 다양하게 포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3D 프린팅 전문 중소벤처기업이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D 프린팅 건설기술, 주요 다출원인

< 주요 다출원인 >

순위

출원인명

국적

합계

‘14

‘15

‘16

‘17

‘18

‘19

‘20

‘21

1

씨카

SIKA

스위스

50

(3.6%)

 

 

 

19

12

4

2

13

2

지이

GE

미국

49

(3.5%)

 

 

 

1

26

14

4

4

3

중국건설

CSCEC

중국

42

(3.0%)

29

 

1

2

1

4

5

 

4

아케마

ARKEMA

프랑스

30

(2.2%)

 

4

5

 

 

2

19

 

5

푸츠마이스터

PUTZMEISTER ENG

독일

25

(1.8%)

 

 

 

 

 

 

25

 

6

마이티 빌딩스

MIGHTY BUILDINGS

미국

22

(1.6%)

 

 

 

 

 

1

7

14

7

절강대

ZHEJIANG UNIV

중국

20

(1.4%)

 

 

 

 

6

6

6

2

8

상해건설

SHANGHAI CONSTRUCTION

중국

19

(1.4%)

1

1

4

1

6

1

4

1

호북기술대

HEBUT

중국

19

(1.4%)

 

 

 

1

7

1

4

6

동제대

TONGJI UNIV

중국

19

(1.4%)

 

1

1

3

4

5

4

1

19

건설기술연구원

KICT

한국

13

(0.9%)

 

 

 

1

5

2

3

2

21

연세대

10

(0.7%)

 

2

2

4

 

1

 

1

42

세종대

6

(0.4%)

 

5

 

 

 

1

 

 

50

하이시스

HISYS

5

(0.4%)

 

 

 

 

 

 

 

5

디원테크

D1TECH CO.

5

(0.4%)

 

 

 

 

 

 

3

2

전체

1,381

71

74

119

161

215

204

288

231

 

특허청 한지혜 스마트제조심사팀장은 “3D 프린팅 건설은 건축폐기물이 거의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건설방식이며, 달이나 해저 등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구조물을 지을 수 있는 미래 첨단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3D 프린팅 건설분야에서 한국이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특허청은 고품질 심사와 함께 특허통계 제공 등 산업계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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