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에 인공지능 입혀 생산성 30%↑‧제품결함 50%↓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협약식 개최, 26개 프로젝트 공개
- AI로 제조업 생산성 향상 및 당면과제 해결 - 현대차, GS칼텍스 등 대표 기업 참여
산업통상자원부는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협약식을 개최하고 26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생산성 향상, 제조비용 절감, 제품결함 감소, 에너지소비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참고사진(출처=산업부)
제조업에 인공능(AI)을 입혀 획기적으로 높이고, 생산인구 감소와 탄소 감축 등 당면과제도 해결하는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안덕근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협약식을 개최하고 올해 추진할 26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현대자동차, GS칼텍스, 삼성중공업, HD현대미포, 포스코 등 대한민국 제조업계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산업부는 당초 10개 과제 모집에 213개 수요가 몰릴 정도로 산업계의 관심이 큰 점을 감안, 프로젝트 수를 10개에서 26개로 확대했다.
총 투자비는 3조 7000억원 수준이며, 이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는 4년간 총 1900억원을 지원한다. 지자체들은 긴급 예산을 편성해 26개 모든 프로젝트에 지방비를 매칭했다. 생산인구 소멸과 지역산업 쇠퇴 등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특화산업의 새로운 도약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생산성 향상 30% 이상 ▲제조비용 절감 20% 이상 ▲제품결함 감소 50% 이상 ▲에너지소비 절감 10% 이상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26개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200개로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200개 과제를 통해 20조 원 이상의 국내 투자가 기대된다.
산업부는 또 선도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들도 활용할 수 있는 ’AI 제조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것은 제조 기업들이 생산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제조에 특화된 파운데이션 모델을 말한다.
여기에는 올해부터 총 100억원이 투입돼 빠르면 2026년부터 제조 현장에 보급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제조 기업들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바탕으로 자사 공정에 특화된 AI 제조 시스템을 자체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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