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까지…학회·업계·협회·학생 등 1천200여 명 참여 - 건설 산업 전망·발전 방향·전남도 전략 사업 등 공유
전남도는 건설산업기술 연찬회를 개최해 SOC 예산 확보와 해상풍력 등 미래 전략 사업을 소개하고, 청년 기술인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있다.
▲건설산업기술 연찬회
전라남도는 27일까지 이틀간 구례에서 정충기 대한토목학회 회장, 이성로 대한토목학회 광주전남지회장,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산업기술 연찬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찬회에선 건설 분야 수주량과 일자리 감소로 생존 위기에 직면한 건설업계 경기 회복 지원을 위한 전남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보 노력과 해상풍력 등 미래 전략 사업을 소개한다.
대한토목학회 회원은 물론 대한건설협회(전남도회), 엔지니어링협회, 건설업체 등 여러 관계자가 광주·전남 건설 관련 청년 대학생들과 함께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토목기술 발전 방향과 건설산업 도약 가능성을 살피고 고민하는 자리도 준비됐다.
특히 ‘해저터널 설계시공 현재와 미래’라는 최항석 고려대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정명훈 조선대 교수의 ‘인공지능(AI) 시대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 김지영 한국전력 연구원의 ‘한전의 해상풍력 연구개발 현황’ 등 연구고찰 성과 공유로 청년 기술인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한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건설인의 땀과 열정, 끝없는 도전과 혁신 덕분에 전남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룬 데 대해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건설 가족 모두가 재도약하는 기회와 희망의 전남을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전남도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완도~강진 고속도로 용역비 등 사회간접자본 분야 예산 7천29억 원을 내년도 국고 예산(안)에 반영했다. 여수 금오도 연결 해상교량을 포함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사업도 신속 추진하는 등 지역 건설 산업이 재도약할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중소 건설업체 권익보호와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해 ‘전남도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부정당업체 입찰 참가자격 제한 규정 개정 및 공사 낙찰 하한율 상향 조정 등 제도 개선도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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