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거 80주년 기념 만해축전 일환…운문·산문 부문 분리 시상
▲백담사 만해마을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제공=싱싱 국악 배달부)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삶과 민족사랑, 문학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해마다 광복절에 맞춰 개최해온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이 올해도 오는 8월 10일(토) 오후 2시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만해마을 캠퍼스교육원에서 열린다.
매년 만해축전의 일환으로 열리고 있는 ‘님의 침묵 전국 백일장’은 올해 열세 번째를 맞고 있으며 해마다 전국 문학도의 참가가 꾸준히 증가할 정도로 중견 문학 행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선생의 서거 80주년을 맞아 2024 만해축전이 더욱 의미 있고 다양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백일장 또한 특별한 의미가 있다.
백일장은 운문과 산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운문 부문은 시와 시조를 포함하며, 산문 부문은 수필을 의미한다. 나이·성·지역 제한 없이 전 국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단 등단자는 참가할 수 없다. 참가 신청은 인제신문 홈페이지(www.okinjenews.co.kr) 공지 사항에서 참가신청서(참가비 무료)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8월 9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injenews@hanmail.net)로 하면 된다. 행사 당일 현장 참가 신청도 가능하다.
시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발표되며, 추후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심사위원은 문단의 중진/원로 중 위촉한다. 수상자 발표와 시상 일정은 행사 이후 공지할 예정이다.
시상은 운문과 산문 부문을 나눠 진행한다. 부문별로 △장원 1명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과 상금 200만 원, △차상 1명 인제 군수상과 상금 100만 원, △차하 1명 인제군의회의장상과 상금 50만 원, △장려 3명 인제신문사대표상과 상금 각 10만 원이 수여된다.
김좌훈 인제신문 대표는 “님의 침묵 전국 백일장은 한국의 대표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 선생의 애국 사상과 문학정신을 선양하고 현재를 살고 있는 한국인의 애국심과 문학적 감수성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문학을 사랑하는 많은 국민의 참가와 성원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만해축전 추진위원회·강원특별자치도·인제군·동국대학교·만해사상실천선양회 등이 주최하고 인제 신문사가 주관한다.
행사 관련 문의는 인제 신문사(033-461-158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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