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성동 대표, 진정한 공존이 이웃과 지역을 넘어서 온 인류와 자연에까지 확장돼야.. - 전북여성장애인연대 기악단, 우쿨렐레와 오카리나로 ‘새신’, ‘작은별’ 등 연주, 평소 실력 맘껏 자랑
▲좋은교육시민연대 유성동 대표가 공연의 의미와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좋은교육시민연대)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좋은교육시민연대'가 지난 18일 전주대 예술관 리사이틀홀에서 ‘공존’을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극인들로 구성된 합창단 ‘함께 노래한다면’과 전북여성장애인연대 소속 기악단 ‘세상에 빛이 되는 사람들’이 함께 펼치는 합동 공연의 형식으로 열렸다.
전국 전역에서 활동 중인 연극인들로 구성된 합창단 ‘함께 노래한다면’은 2013년 창단 이래 8회의 정기연주회를 가졌고, JTBC ‘뜨거운 싱어즈’에도 출연해 화제가 됐던 합창단으로 이날 역시 합창과 독창, 1인극과 상황극 등 다양한 장르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북여성장애인연대 기악단 ‘세상에 빛이 되는 사람들’은 2020년 창단 이후 평생학습축제와 장애인의 날 기념식 등에서 행사를 빛내왔으며, 이날도 우쿨렐레와 오카리나로 ‘새신’, ‘작은별’ 등을 연주하며 평소 실력을 맘껏 자랑하였다.
▲공연 단체 사진 (제공= 좋은교육시민연대)
이번 공연은 전국 단위에서 활동하는 비장애인 합창팀과 전북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는 장애인 기악팀이 같은 장소에서 각자의 기량을 뽐내는 보기 드문 행사로 주변의 관심을 받았다.
좋은교육시민연대 유성동 대표는 “오늘 공연에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주연이다. 진정한 공존은 ‘같은 공간에 있다, 함께 살아간다’라는 차원을 넘어 일상적으로 정서가 교감하며, 삶과 문화가 공유된다. 구성원 개개인의 행복이 보장되고 지켜진다.”는 말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합동 공연이 갖는 취지를 설명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진정한 공존이 이웃과 지역을 넘어서 온 인류와 자연에까지 확장돼야 함도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아진 후원금은 전북여성장애인연대 기악단의 단복 맞춤, 노후 악기 교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좋은교육시민연대는 공감과 공존, 공영의 가치를 실현해 좋은 시민을 양성하자는 취지로 지난 3월 설립 후 5월에 창립식을 가졌고, 지난 달엔 '공감'을 주제로 강원국 작가 강연회를 열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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