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리사이틀 프로필 사진
첼리스트 오유진, 피아니스트 홍지영 듀오 리사이틀(Cello Eugene Oh & Piano Jee Young Hong Duo Recital)이 오는 8월 6일(화) 저녁 7:30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클로드 드뷔시(Claude Debussy, 1862-1918)는 프랑스에서 유럽으로 퍼진 인상주의 창시자로 낭만주의가 현대음악으로 가는데 후대 작곡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드뷔시 말년은 1차 세계대전 중 독일의 프랑스 침공과 암으로 지치고 약해진 자신을 추스리고자 실내악 작품으로 돌아왔다. 1915년에 작곡된 드뷔시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Sonata for Cello and Piano in D minor, L. 135)는 서곡, 세레나데, 피날레의 3개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일을 하고 싶다네. 나 자신을 위해서라기보다는 독일군들이 프랑스 고유 사상을 결코 없앨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일을 하고 싶단 말일세.“
당시 드뷔시가 친구에게 보낸 편지내용이다.
1934년 12월 첼리스트 빅토르 쿠바츠키에 헌정해 초연한 쇼스타코비치(Dmitri Shostakovich, 1906-1975) D단조 소나타(Sonata for Cello and Piano in D minor, Op. 40)는 4악장 구성이다.
반어법, 광기, 우울하면서 유쾌한 그리고 거칠고 불길하지만 쇼스타코비치 특유의 익살스러움이 가득 담겨있다.
라하르트 슈트라우스(Richard Strauss, 1864-1949)가 1882년 작곡을 시작하여 이듬 해 친구 한스 비한이 초연한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Sonata for Cello and Piano in F Major, Op. 6)로 듀오 공연은 마무리된다.
“그는 음악가에 걸맞는 얼굴이다. 그러나 눈과 표정은 초인(超人)의 그것이다. 자신의 스승이자 에너지의 원천이 되고 있는 니체(1844-1900)의 초인 말이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를 두고 클로드 드뷔시가 한 말이다.
첼리스트 오유진은 선화예고를 거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 실기우수자로 입학해 학업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졸업 후 독일 쾰른 음대(Die Hochschule für Musik und Tanz Köln)에서 첼로와 실내악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연세대학교에서 박사과정(DMA)을 수료하였다.
피아니스트 홍지영은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수학하였다. 맨하탄 음대에서 장학금을 수혜받으며 피아노 반주전공으로 석사과정 (Master of Music) 및 전문연주자과정 (Professional Studies)을 거쳐 박사학위 (Doctor of Musical Arts)를 취득하였다.
연세대 음대, 쾰른 국립음대, 맨하탄 음대 동문회가 후원한다. 공연문의는 조인클래식 02-525-6162 으로 하면 된다.
듀오리사이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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