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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스마트하이브, 플라즈마 액체질소 비료 합성장치 기술 개발

이재희기자 | 기사입력 2024/08/24 [01:57]

대성 스마트하이브, 플라즈마 액체질소 비료 합성장치 기술 개발

이재희기자 | 입력 : 2024/08/24 [01:57]

 

▲플라즈마 액체질소 비료 합성장치(출처=대성)

 

무인자동화 농업시스템 전문기업 대성 스마트하이브가 친환경 암모니아 대체 질소비료를 합성할 수 있는 플라즈마 액체질소 비료 합성 장치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플라즈마 발생장치의 방전으로 발생되는 라디칼, 오존 등의 플라즈마 활성기체를 물과 반응시켜 액체질소 비료로 만드는 합성장치에 적용된다. 대성 스마트하이브는 장치를 제품화하게 되면 친환경 암모니아 대체 질소비료를 합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암모니아 합성 질소 비료시장을 대체함은 물론, 플라즈마 활성기체의 양을 정밀 제어할 수 있고, 농작물에 공급하는 질소비료도 합성 가능하다.

 

구체적으로는 플라즈마를 이용해 저에너지로 일반 물을 전환하며 기존 대비 1/5 이하의 비용으로 액체질소 비료를 생산할 수 있다고 예상되는데, 이는 화학적 처리나 불필요한 자원소모 없이 수분과 공기만을 사용해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농가 등 비료의 사용처에서 즉시 질소 액비를 제조해 사용할 수 있어 비료 원재료인 암모니아와 비료 완제품의 생산, 운송, 보관 과정이 없어져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대폭 감소하고, 관리 비용이 대폭 감소한다는 점도 장점이다.

 

빠르고 간편하게 액체비료를 생산해 비용 절감과 수익 증대의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과 함께 궁극적으로는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면서도 비료의 토양 오염 등 부작용 문제를 해결하는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비료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으로 농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태양광과 같은 재생에너지와 물, 공기만 있으면 액체질소 비료 생산이 가능하므로 관련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거의 없는 국가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

 

대성 스마트하이브는 이번 공개한 기술을 9월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를 비롯해 10월 일본 농업박람회(J AGRI TOKYO), 10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11월 2024 한-호주 스마트팜 로드쇼 등 국내외 여러 박람회와 관련 행사에서 적극 알리고, 내년 1월 미국 2025 CES에도 출품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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