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부터 완성까지, 청소년이 직접 게임 제작… 8월 24일 플레이 영상 공개 - 서울디지텍고등학교와 협력 통한 AI 게임 개발 전문교육 진행해
▲솔깃한X프로젝트 프로그램 전경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내에 위치한 용산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이하 미래야, 운영법인 푸른나무재단)가 청소년이 개발한 게임 플레이 영상 9종을 오는 24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플레이 영상은 AI 활용 게임 제작 프로그램 ‘솔깃한X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이 직접 7월 24일부터 8월 6일까지 총 10회기에 걸쳐 제작한 게임을 확인할 수 있다.
‘솔깃한X프로젝트’는 두 개의 직업군을 융합해 청소년이 새로운 진로 분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진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AI와 게임 융합을 통해 나만의 게임을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게임개발·인공지능 특성화고등학교인 서울디지텍고등학교와 협력해 게임콘텐츠과 진로 교사가 직접 교육을 진행했다. 디지털 리터러시와 AI 윤리, 게임 윤리 이해를 위한 이론 수업부터 생성형 AI를 사용해 직접 게임을 개발하는 실습까지 진행하며 전문교육을 이끌었다.
참가 청소년이 제작한 ‘AI RUN’(조지율)은 AI에게 지배당하는 세상에서 높은 지능과 신체 능력을 가진 너구리가 인간과 함께 AI의 공격을 피하고 AI의 근원인 오류 난 시스템을 함께 파괴해야 하는 게임이다. 또 다른 작품 ‘Labyrlnth9’(손범준, 배강민)은 가상의 인공지능 GPT-6s가 만든 8개의 실험실을 통과해 최종적으로 탈출하는 게임으로, 각 실험실은 두뇌를 자극하는 다양한 퍼즐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홍정민 청소년은 “예전에 혼자서 게임 개발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경험이 있었다. 이번에는 전문가와 함께하면서 성공 경험을 얻을 수 있었고 내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돼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참여한 유진오 청소년은 “우리 생활 속에서 AI가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하며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며 “프로그래머라는 꿈을 가진 저에게 좋은 의미가 됐던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작된 청소년 게임 9종 플레이 영상은 8월 24일부터 유튜브 채널 ‘스스로넷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야 류하은 팀장은 “최신 기술을 활용하면서 기획부터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해내는 경험을 하는 것은 아주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이 관심 미디어 분야에 필요한 교육과 경험을 통해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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